노먼포스터 건축 전시, 미래긍정 - 서울 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전에도 왔었는데
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은 올 때마다 길을 못찾아요..

시청역 10번 출구로 나왔어야 했는데
또 11번 출구로 나와서 고생을 했었네요

혹시 11번 출구로 나오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면,
시청역 11번 출구에서 투썸골목으로 바로 들어가서
서울시청 서소문 청사 5동이 보일 때까지 들아가세요
들어오면서 여기 맞나 싶어 방황들 하시는데
맞습니다

서소문청사 5동에 가까워지면
서울시립미술관 표지판이 보여요

저기 보이는 건물이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이예요

길 따라 들어오면 입구가 보일겁니다

차암내
미술관 오기 힘드네요오

시청역 10번 출구에서는
바로 정문 가는 길이 보이더라고요

시청역 11번 출구에서 헤매시지 말고
10번 출구에서 바로 정문으로 가세요 ㅎㅎ...

대기줄도 꽤 기네요
혼자와서 다행..

일단 기다립니다

들어가는 길도 고난이네요

입장 안내에 건축모형에 대한 안내가 있었는데요
생각해보니..나중에 사진찍는 데 심취해서
안 지킨 거 같아요..(반성)

입구에서부터 영상과 미니조형들로
건축의 세계에 들어온 걸 환영 받았습니다

노먼포스터 건축철학이 담긴 대표적인 건축물들입니다

건축물 중에 개인적으로
애플파크 보다
독일 베를린에 있는 국회의사당이 더 눈길을 끌더라고요

사회적 형평성을 의미를 건축물에 담아냈다고 하는데
사진이 멋져서인지 모르겠지만
건축물에 철학들을 담아낼 수 있다는 것도
너무 멋있었어요

셜록현준 유튜브 구독자들은
아주 반할 장소들입니다


애플파크와 베를린 국회의사당 건축모형도
다음 섹션에서 바로 관람 가능합니다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국회의사당 모형입니다

이 모형이 캘리포니아에 있는
애플파크입니다

전제 조감도와 함께
내부 건축 모형도 같이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이렇게 한 번에 찍고 싶었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요
흑흗...

그리고 퇴장 인원을 집계 하면서
입장을 받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입장해서 반드시 줄을 서서 관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관람 안내 해주시는 직원들도
순서 상관없이 관람할 사람들은 앞서가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앞서가서 영상부터 보고 중간에 들어가려니
저사람 뭐야?
이러는 커플들이 동선에서 안끼워 주던데
끼워주세요..

그렇게 관람해도 된댔어요..

보통 저 사람 뭐야는 여자분들이 말하고
남자들은 어깨를 올리며 몰라~ 라고 하는데
네네..상관 없는데요
중간에 끼는 거 새치기 아니니까 껴 주세요..ㅠㅠ

그래서 초반부 모형들은 관람 못했어요ㅠㅠ

그리고
입장 전에 중간에 휴대의자를 나눠주기도 할 정도로
관람 동선이 긴 편입니다

서두에서 체력 잘 분배 하셔서
마지막까지 알차게 관람하셔야 합니다 :)

테마는 크게 노먼포스터 건축의 철학이 담긴 건축들을
과거 - 현재 - 미래
이렇게 나누어서
각각 시간에서 느껴지는
가치와 공간의 미학을 전달하는 게
주제였던 거 같아요

뭐 저는 그렇게 느꼈어요

이 모형은 자이드 국립중앙박물관
이라고 합니다 2004년 완공된 거 같아요

이 조형을 보면서 스케치에 완전 반했잖아요

건축모형도만 전시한 게 아니라
건축되기 전 스케치와 도면도 다 공개되어 있어서
생각치 못한 진귀한 전시에 완전 반했습니다

건축학도 뿐 아니라
예술분야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전시를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사진 찍지 말고 감상해야지 싶다가도
카메라를 들고있는 저를 보았습니다

근데 지금 좀 생각하니
관람 예절에 어긋나게 행동했던 부분도 있어서
기록하면서 반성이 절로 나오네요 ㅎㅎ

그리고 이건 13년도에 완공된 마스다르시티라고 합니다
사우디에 있는 걸로 기억하는데
기획조성 건축에는 완전 노먼포스터 건축이 빠질 수가 없나봐요

완공된 건축물과 모형들도 멋지지만
스케치와 도면들에 매료되어서
계속 그림만 보고 있었던 것 같아요

고뇌의 과정과 그 흔적은 스케치와 도면에서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 흔적이 좋아서 제가 그림을 좋아하나봐요

몇 가지 더 공유할께요!

용국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의 과거와 현재래요
구분이 가능하신가요?

이 건축물은 제가 보고 왔었다네요?
그것도 완공하고 얼마 안된 시점에 갔었더라고요
독일 베를린의 자유대학, 프라이우니였다니..

캠퍼스 몇 번 갔었는데
기억이 도무지 나지 않아요

한국타이어 본사 건물이라고 합니다
빗물을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한국타이어 이미지와 맞는 것 같나요?

제대로 찍은 줄 알았는데
카메라 화소가 글씨를 읽을 수 있는 정도는 아니였네요

너무 건축물이 아릅답지 않나요?

여기도 중동 어디 계획도시였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거킨타워입니다

거킨타워의 소재와 패턴도 실물크기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거 미항공 박물관 입니다
비행기를 좋아해서
눈길이 가더라고요 :)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작품들을
두 섹션으로 크게 조형공간이 마련되어 있고요

바닥과 사방이 기획된
영상전시공간도 있습니다

자연과 공존의 테마와 더불어
노먼포스터 건축물들에 대한 서적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우주건축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공간이 미래에 대한
노먼포스터의 건축공간인데요

우주에 설치할 건축물에 대한 소재탐구는 물론

우주공간에서의 일상까지 모형으로 구현했습니다

하나하나 놓치기 아까운 전시였어요

우주의 건축공간까지
일상에서부터 미래까지 모든 요소가
건축이 빠질 수가 없네요

과거에 대한 인식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건축가 노먼 포스터의 미래긍정 전시였습니다

정말 많은 것을 담아보고 기록하고 싶었지만
그건 관람후기라기보다 보고서가 되겠죠?

전시가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노먼포스터의 가치와 설계 철학을
고스란히 느끼고만 오고 싶네요 :)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
서울 중구 덕수궁길 61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

2024.04.25~2024.07.21
MON-THU 10:00~20:00 (19시까지 입장)
FRI 10:00~21:00 (20시까지 입장)
HOLIDAY, SUN, SAT 10:00~19:00 (18시까지 입장)

시립미술관 site
https://sema.seoul.go.kr/kr/whatson/exhibition/de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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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람을 포함한 모든 후기는
지극히 제 개인적이고 주관적으로 구성된
기록임을 알립니다 :)